습하고 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이젠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와있습니다. 늦게까지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갑작스레 추워진 환절기 날씨덕에 제 건조한 피부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곧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며 고보습 크림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저보다는 아이를 위한 준비입니다. 소개드립니다. 바이오 더마 아토덤 인텐시브 밤입니다.
200ml와 500ml 제품이 있습니다. 200ml는 튜브형 패키지이고 500ml는 펌프형 패키지입니다. 확실히 아기에게 쓰기에는 펌프형이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일단 잘 맞는지 알아봐야 하기 때문에 200ml짜리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가격 편차가 큰 제품들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병행 수입 제품들인 것 같아요. 화장품도 가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명한 해외 브랜드 제품일수록 더욱 그렇고요. 아이가 쓸 것이라 저는 조금 비싸더라도 믿을만한 곳에서 사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전에 쓰던 로션이 똑 떨어져서 당장 바를 제품이 없기도 해서 올리브영에서 바로 배송해 주는 상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일단 이 제품을 쓸 대상인 가족들 소개를 드립니다.
겨울이 아닌 경우 저희 딸은 일리윤의 세라마이드 로션을 자주 바르는 것으로 꽤 괜찮았습니다. 아빠는 바디는 세타필 크림, 얼굴은 시드물과 피지오겔 크림을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쓰는 와중에 고보습 제품에 니즈가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는 곧 다가올 겨울을 준비해야 했고 저는 피지오겔이 가성비가 좋지 않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화해 앱에서 써보고 싶은 크림을 발견해서 구매했습니다.
바이오 더마는 프랑스의 피부 의학을 위한 제품 브랜드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아토덤은 아이와 함께 쓸 수 있는 순한 제품들입니다. 화해 앱으로 성분을 확인해도 위험 성분은 미네랄 오일 한 개입니다. 미네랄 오일은 건성 피부에게 어느 정도 유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아 구매합니다.
해외 수입 제품이기 때문에 필수 표기 정보가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얼굴과 몸 모두 사용가능한 보습 크림입니다. 피부의 장벽을 개선시켜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근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찬바람 많이 쐬는 겨울에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좋은 방향입니다.
오일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조금 묽어보입니다. 하지만 막상 발라보면 꾸덕한 느낌이 나며 하얗게 백탁현상같이 됩니다. 그래서 넓은 부위에 펴 바르기 편안한 제품은 아닙니다. 이런 제품은 많이 많이 바르던가 아니면 많이 많이 문질러줘야 합니다.
생각보다 묽은 제형때문에 보습이 잘 될까 싶지만 써본 결과 보습력이 꽤 괜찮습니다. 한겨울에도 충분할지는 좀 더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써보고 추가하겠습니다. 하지만 환절기까지는 충분히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딸도 로션정도의 보습 제품보다 덜 간지러워하는 것을 보니 꽤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에는 500ml로 갈아타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 보습이나 겨울철 크림으로 제품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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